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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션

플라멩고

한봉호

작품설명

  • 작품 재료 유화
  • 위치 롯데호텔 서울 1층, 페닌슐라 라운지&바
십여명의 무희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스페인 집시들의 역동적인 춤, 플라멩고를 추는 모습을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수십년간 유럽과 일본, 한국을 오가며 플라멩고 춤을 그린 한봉호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의 캔버스는 다양한 춤의 형상들을 통해 작가의 내적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그림 속 여인들의 다채로운 드레스들이 역동적인 춤사위와 함께 당장이라도 펄럭이며 움직일 것 같은 이 작품은 골드 컬러의 클래식한 엔틱 프레임이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작품은 230×730㎝(1,500호) 크기의 초대형 작품으로 제작에만 5개월이 걸렸고 사용된 물감만 20상자라고 한다. 1982년 설치될 당시 1톤 무게의 작품을 안전하게 부착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한 이 작품은 현재는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앤바’의 좌측 벽면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 ‘플라멩고’ 작품의 근처가 맞선 성혼율이 높은 자리로 회자되면서 한동안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작가소개

오랫동안 유럽과 일본 화단에서 창작활동을 펼쳐온 한봉호 작가는 4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외국에서 체류하며 차원 높은 창의성과 독창적 개성미로 다양한 역작을 창출하였다. 국제 무대에서 일본 내각총리대신상, 문부대신상, 노동대신상 등 기타 6개 부문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수십년간 플라멩고 춤을 묘사한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플라멩고 하면 한봉호라고 할 정도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사실적 구상화이지만 인상파를 연상시키는 힘찬 터치, 대상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등이 한데 어우러진 역동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화가는 아니지만 일본 화단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는 작가였으며, 일본 미술단체 이원전의 상임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일본 미술가 연맹의 회원이기도 하였다. 노년에는 한국으로 귀국하여 작품활동을 펼쳤다.
한봉호 (1921~2016, 한국)
일본가바야미미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