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션
2008 Festival_1
곽석손
작품설명
- 작품 재료 Acrylic on canvas
- 위치 롯데호텔 서울 MAIN TOWER 1층
롯데호텔 서울의 1층 로비를 거닐다 보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작품들이 있다. 바로 ‘장생도’ 양쪽에 설치된 곽석손 작가의 작품들이다. 그 중에서도 보라색 배경에 나비들이 노닐고 있는 이 그림은 일반적인 회화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컬러 조합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꽃문양으로 염색된 비단을 펼쳐 놓은 것 같은 이 작품의 구성은 한국 채색화의 영향을 받은 작가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동양적 요소일 것이다. 또한 깔끔한 마무리와 사실적인 묘사로 인하여 잘 만들어진 프린트 작품으로 오해할 만큼 작가의 표현력과 묘사력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13마리의 나비들이 단순화된 꽃 모티브가 겹겹이 중첩된 배경 위로 사뿐히 날아다닌다. 꽃 무더기 위로 나비들이 모여드는 모습인데, 무리 지은 것들의 ‘군집미(群集美)’를 강조하는 작가는 캔버스 밖 관람자들이 서 있는 실상과 그림 속 꽃무리의 허상을 넘나드는 나비를 통해 기다림과 설렘, 나아가 번영과 확장을 기원한다.
작가소개
꽃을 찾는 나비의 마음을 상상하면 설렘과 흥분을 느낀다는 곽석손 작가는 그 행복한 순간을 화폭에 담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망으로 나비 그림을 그린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재학시절 한국 채색화의 거목인 천경자, 박생광, 조복순 선생으로부터 전통 채색화 기법을 배웠고, 지금까지 그 기법을 고수하며 전통적인 재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작품은 서구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있으나 그 컬러와 표현법에서는 동양적인 미학을 뿜어내고 있다. 작가는 뉴욕 아트페어와 인도 트리엔날 등 40회 이상의 다양한 국내외 전시에 참여하였고, 2004년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엽합회에서 주최하는 제 18회 예총예술문화상(예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제 19대 한국미술협회의 이사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다양한 미술전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후학 양성과 더불어 한국 미술계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곽석손 (1949~ , 한국)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석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홍익대학교 동양화 학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