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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션
J.S.Bach-Prelude in eb minor BWV853
이다희2026.01.24 ~ 2026.05.29
작품설명
- 작품 재료 캔버스에 유화
- 위치 시그니엘 서울 107F SIGNIEL Club
작가의 작품 세계는 음악이라는 무형의 에너지를 기하학적 질서로 재구성한 ‘음악번안시스템(Music Translation System)’의 결정체이다. 작가는 음표 하나하나가 가진 물리적 속성을 분석하여 특정 색채와 매칭하고, 음의 지속 시간을 선의 길이로, 화음의 중첩을 색면의 레이어로 변환하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다. 작품에서 선보이는 「그 음의 자리」와 「다시 쓰는 전주곡」 연작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과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가진 완벽한 수학적 대위법을 캔버스라는 평면 위에 한 치의 오차 없이 펼쳐 보인다.
작품 속에서 반복되는 격자 구조와 색의 리듬은 악보의 마디와 선율을 상징하며, 관객은 화면 위를 흐르는 시각적 기호들을 따라가며 음악의 전개 과정을 입체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특히 「푸른 전주곡 BWV 853」과 같은 작업에서는 특정 조성이 지닌 정서적 온도까지 시각적 농담(濃淡)으로 담아내어, 논리적 분석과 예술적 직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지점을 보여준다.
작가의 회화는 단순히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내포한 본질적인 설계도를 시각적으로 증명해내는 과정이다. 정지된 화면 속에서 역동적으로 요동치는 선과 면의 향연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소리의 형상화’라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회화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감각적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작품문의 contact@openwall.kr
작품 속에서 반복되는 격자 구조와 색의 리듬은 악보의 마디와 선율을 상징하며, 관객은 화면 위를 흐르는 시각적 기호들을 따라가며 음악의 전개 과정을 입체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특히 「푸른 전주곡 BWV 853」과 같은 작업에서는 특정 조성이 지닌 정서적 온도까지 시각적 농담(濃淡)으로 담아내어, 논리적 분석과 예술적 직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지점을 보여준다.
작가의 회화는 단순히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내포한 본질적인 설계도를 시각적으로 증명해내는 과정이다. 정지된 화면 속에서 역동적으로 요동치는 선과 면의 향연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소리의 형상화’라는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회화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감각적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작품문의 contact@openwall.kr
작가소개
작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사라지는 음악의 일시성을 회화의 영속적 공간으로 치환하는 ‘음악번안시스템’을 구축한 작가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와 심리학을 전공하며 인간의 지각 체계에 대해 깊이 탐구한 그녀는, 영국 글래스고 예술학교 회화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음악적 구조를 시각화하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정립했다.
작가는 감정적 영감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추상 회화와 달리, 악보에 기록된 음의 높낮이, 리듬, 화성 등 수치화된 데이터를 색채와 선, 면의 조형 언어로 정밀하게 번역한다. 순수한 소리의 질서만으로 존재하는 바흐의 건반 음악 전곡을 평생에 걸쳐 시각화하겠다는 목표는 작가적 집념이자 일생의 과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학구적이고 체계적인 작가의 태도는 예술계뿐만 아니라 과학계와의 소리 분석 협업, 연주자와의 전시 콘서트 등 융복합 프로젝트로 이어지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작품은 관람객에게 귀로 듣는 음악을 넘어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상 지평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감정적 영감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추상 회화와 달리, 악보에 기록된 음의 높낮이, 리듬, 화성 등 수치화된 데이터를 색채와 선, 면의 조형 언어로 정밀하게 번역한다. 순수한 소리의 질서만으로 존재하는 바흐의 건반 음악 전곡을 평생에 걸쳐 시각화하겠다는 목표는 작가적 집념이자 일생의 과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학구적이고 체계적인 작가의 태도는 예술계뿐만 아니라 과학계와의 소리 분석 협업, 연주자와의 전시 콘서트 등 융복합 프로젝트로 이어지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작품은 관람객에게 귀로 듣는 음악을 넘어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상 지평을 제시하고 있다.
이다희 (1987~ , 대한민국)
글래스고 예술대학 (영국) MLitt Fine Art Painting Practice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