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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션

Mother and Child: Fragment

헨리 무어2025.09.01 ~ 2025.09.07

작품설명

  • 작품 재료 Bronze
  • 위치 시그니엘 서울 79층 살롱 드 시그니엘
헨리 무어(Henry Moore)는 평생 동안 ‘어머니와 아이’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탐구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에서 가장 중심적이고 지속적인 모티프였으며, 1943년 노스햄프턴 세인트 매튜 교회의 〈성모자상(Madonna and Child)〉을 위한 첫 대형 공공 커미션을 받게 된 것도 이 주제를 탁월하게 다룬 초기 작업 덕분이었습니다.

전쟁을 겪은 경험,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딸의 탄생은 모어가 이 주제를 특별히 소중히 여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주제는 그 자체로 영원하며 끝없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작은 형태와 큰 형태의 관계, 큰 형태가 작은 형태를 감싸 보호하는 모습 등 다양한 조형적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적으로나 조형적으로나 매우 풍부한 주제이기에 나는 앞으로도 계속 다룰 것이다.”

이 작품은 ‘어머니와 아이’를 다정하면서도 유희적으로 표현한 예입니다. 아이는 어머니의 무릎 위에 균형을 잡고 서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서보는 순간일 수도 있고, 혹은 이내 어머니의 품으로 다시 안길지도 모릅니다.


작품문의: Info.seoul@sothebys.com

작가소개

헨리 무어는 20세기 조각의 지형을 바꾼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현대 미술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한 조각가입니다. 청동과 석재로 구현된 그의 상징적인 반(半)추상적 형태는 유기적인 유려함과 인간 형상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요크셔에서 태어난 그는 리즈 미술학교(Leeds School of Art)와 런던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Royal College of Art)에서 수학한 뒤, 1930년대 유럽을 대표하는 전위 조각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예술 세계는 조각을 넘어 드로잉, 판화,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확장되었으며, 생전에 이미 세계적 명성을 얻어 영국 조각 부흥(British sculptural renaissance)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헨리 무어의 작품은 리즈의 헨리 무어 재단(Henry Moore Foundation), 런던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캐나다 토론토의 온타리오 미술관(Art Gallery of Ontario), 한국 삼성미술관 컬렉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등 세계적인 기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헨리 무어 (b. 1898 -1986, 영국)